저도 갤럭시 엑스커버 5(SM-G525N) 수령하였습니다. > 휴대폰 포럼

'이런 거 누가 살 사람 있나?' 생각했는데, 저보다 먼저 구매 후기를 남기신 분도 계시군요.

11번가에서 판매 페이지 열리자마자, 그 즉시 자급제로 구매하였습니다.

지르고 나서 보니까, 몇몇 성지(?)라 불리는 곳에서 별 주고 개통할 수 있겠더군요. 취소하고, 그쪽을 통해 개통할까 싶었습니다만, 회선 관리하기 귀찮아서 그냥 자급제로 결정하였습니다. (구매하고, 취소를 고민할 새도 없이 바로 발송해 주어서-_-)

사용 용도는 방구석 웹서핑 및 유튜브/OTT 감상, Zoom 회의용(전화통화 녹음)입니다.

이렇게 방구석에서 막 굴릴 폰으로는 항상 LCD 디스플레이를 선호해 왔고, 그래서 얼마 전에 갤럭시 와이드 5를 개통해 썼었는데, 무게 때문에 손목에 부담이 너무 커서 처분하고, 이쪽을 택했습니다.

개봉하고, 전원 버튼 눌렀는데, 켜지질 않아서 '아... 불량인가?' 하고 걱정하던 찰나, 이거 배터리 분리형이었죠. 깜빡했답니다. 예전엔 다 이런 방식이었는데, 이젠 낯설기까지 합니다.

무엇보다도 작고 가볍고, 만듦새가 튼튼해 보여서 개봉하자마자 '메인폰으로 쓸까?'를 잠시 고민했었는데요. 약 2시간가량 세팅하는 동안 꽤 버벅이기에 그냥 원래의 용도(?)대로 방구석용으로만 사용할 예정입니다.

가볍고, 아주 튼튼(!)한 LCD 폰 하나 장만하였다는 데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