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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우버와 손잡고 모빌리티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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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맛집조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20-10-16 조회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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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우버와 손잡고 모빌리티 시장 ‘노크’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택시호출 서비스를 비롯해 전방위 혁신 사업을 예고하며 카카오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에 새판이 짜일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16일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모빌리티 전문 기업’ 설립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T맵 플랫폼, T맵 택시 사업 등을 추진해온 모빌리티사업단을 분할해 연내에 ‘티맵모빌리티’(가칭)를 설립한다.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11월26일이며 분할 기일은 12월29일이다.


티맵모빌리티는 T맵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과 차량 내 결제 등의 완성차용 ‘T맵 오토’ 사업, 택시호출·대리운전 사업, 렌터카·차량공유·택시·단거리 이동수단(전동킥보드, 자전거 등)·대리운전·주차 등을 구독형으로 할인 제공하는 ‘올인원 MaaS’ 사업 등을 4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우버와 합작기업(조인트벤처)을 설립하고 택시호출 서비스를 가속화한다. T맵의 차량 통행 분석 기술과 우버의 운영 노하우를 합쳐 소비자 편의를 높인 택시호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우버는 SK텔레콤에 총 1725억원을 투자하는데, 양사 조인트벤처에 1억달러(약 1150억원) 이상을, 티맵모빌리티에는 약 5000만달러(약 575억원)를 투자한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국내 운전자의 75%가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무기로 시장 내 비중을 빠른 속도로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우버와의 시너지가 택시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우버는 2013년 국내에 승차공유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택시 업계 반발과 규제로 서비스를 중단하고 택시 기반 ‘우버 택시’ 호출 사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 모빌리티 분야 중 택시 시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블루’와 KST모빌리티가 운영하는 ‘마카롱 택시’가 주도하고 있다. 두 기업은 전국에서 각각 1만여대 규모의 가맹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타다 베이직’ 서비스 중단과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수요 급감으로 위기를 맞았던 쏘카도 반등을 노리고 있다. 같은 날 쏘카는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구독 렌터카 상품과 기업 대상 비즈니스 등을 강화해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한 쏘카는 이달 말 가맹택시 호출 서비스인 ‘타다 라이트’를 출시하며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은 카카오모빌리티를 선두로 여러 스타트업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SK텔레콤과 우버 동맹이 참전하면 시장이 대형업체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도 점쳐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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